분류 전체보기 (19)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딘 러닝 후기 및 로그 모음 때는 바야흐로 2023년 8월 말… 트친 분이 팔로해두신 커뮤가 재밌어보여서 함께 도전하기로 했다!!! ~ 간략 세계관 설명 ~ (자세한 세계관은 세계관 참고) 로판 소설 속 황녀가 자신의 전생이 한국인임을 깨닫고 피델리오(로판 소설 속 황녀가 속한 국가 이름) 곳곳에 한국어로 적힌 벽보를 붙인다. 자신과 똑같이 전생이 한국인이었던 자들을 찾기 위해…. 피델리오에는 전생이 한국인이었다가 피델리오에서 "환생"한 사람들과 로판 속 인물(즉, 피델리오를 살아가는 인물)에 "빙의"한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벽보로 붙은 공문을 보고 한국어를 읽을 줄 아는 환생자들과 빙의자들이 전부 황궁에 모이게 된 것이다…!!! 그리고 내가 낸 캐는 바로 이쪽 " 나딘 "(이미지에 맞춰서 간단한 이름으로 지음) 자세한 프로필은 .. 서로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스코빈 1주년 축전 만화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지금,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Running Circles https://youtu.be/ykYfldVOD0U 그리운 향취가 허공을 채웠다. 왠지는 모르겠으나 그립다고 생각했다. 단 7일, 7일의 만남이었을 뿐인데도 말이다. 눈앞의 상대는 마치 프로파일러라도 된 것처럼 상체를 잔뜩 기울인 채 이렇게 물었다. “혹시….” “죽어 마땅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 물음에 맞은 편에 앉아있던 에시타는 이렇게 답했다. “글쎄요, 세상 어딘가엔 있겠죠. 이미 사형대에 오른 사람도 있겠고요.” 그녀는 자신에게 물음을 던진 이와 같은 미소를 그리며 덧붙였다. “하지만 살아 돌아온 걸 봐선 그 사람이 죽어 마땅한 사람은 아니었나 봐요.” 예상대로라는 듯 어깨가 가볍게 으쓱였다. 내가 확신하지 않는다고 했지, 예측이 정확하지 않다는 말은 하지 않았잖아요? 자신 있는 표정.. [카녹] 태양을 경외하라2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카녹] 태양을 경외하라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SOW - □□을 위한 □□□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레딧 괴담] 놀이공원에서 일하는데, '그'는 연기자가 아니야 02 내 이름은 카시스고 나는 놀이공원에서 일한다. 원래 이렇게까지 본격적으로 일할 생각은 없었다. 그저 방학 때 떠날 여행을 위해 가볍게 돈을 벌 생각으로 일자리를 구했다. 그런데 계획이 꼬여버렸다. 내가 맡은 업무는 아주, 아주 단순하지 않았다. 놀이공원 서부 테마―어쩌면 서부 테마만이 아닌, 놀이공원 전체―를 돌아다니고 있을 '그'를 돌보는 것이었다. 돌본다는 말은 맞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확실히 자아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그는 내가 돌볼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물론 다른 비연기자들 역시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인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독보적이었다. 놀이공원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자신의 계산으로 돌아가는 듯했다. 가끔 그의 눈을 들여다볼 때면 나 역시 하나의 체스 말로서 판 위에 올라가 있는 것 같았.. [레딧 괴담] 놀이공원에서 일하는데, '그'는 연기자가 아니야 01 내 이름은 카시스고 나는 놀이공원에서 일한다. 원래 이렇게까지 본격적으로 일할 생각은 없었다. 그저 방학 때 떠날 여행을 위해 가볍게 돈을 벌 생각으로 일자리를 구했다. 내가 맡은 업무는 아주, 아주 단순했다. 놀이공원의 서부 테마에서 말들을 돌보는 것이었다. 말을 타고 간략한 퍼포먼스를 손님들에게 보여주는 일도 포함이었지만 그걸 고려해서라도 급여가 꽤 괜찮은 편이었다. 프레드 삼촌의 목장에서도 일해본 적이 있는지라 말을 다루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다시 말하자면 말을 다루는 일은 아주 단순한 일이다. 그러니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첫날은 평범했다. 이걸 적으며 다시 떠올려보니 평범하지 않았다. 사실 거의 죽을 뻔했다. 매니저는 간략한 소개와 함께(그 소개가 너무 간략했다는 것을 이때 눈치챘어야 했다.. 이전 1 2 다음